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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치 76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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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치 76조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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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환보유액 크게 감소. 사진=로이터
일본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인 540억달러(약 76조원)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일 재무성 자료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추락하는 엔화를 막기 위해 달러 매도(엔화 매수)를 시행했다. 그 결과 외환보유액이 대폭 감소했다.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일본은 지난달 시장 개입으로 최대 2조8000억엔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은 지금까지 일본이 환시 개입으로 지출한 금액 중 역대 최대다.

일본의 9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1조2380억달러로 전년 동기 외환 보유액인 1조4090억달러 보다 크게 줄었다.
일본 외환보유고는 해외 중앙은행들과 국제결제은행(BIS)에 예치한 현금예금, 미국 국채를 포함한 증권, 금,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등으로 구성된다.

전문가들은 일본이 엔화를 지탱하기 위해 매도 개입을 하면서 예금과 미국 국채를 주로 매각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환율 안정을 위해 미국 채권을 매각했는지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기록상 달러 채권을 판매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투자전문가들은 크게 줄어든 외환보유액에 일본 당국이 공식 발표 없이 개입하는 일이 있는지 판단하기 위해 일일 데이터 기록을 주시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