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 탑승, 1만2020㎏ 무게에도 이륙가능…순항속도 263㎞/h, 항속거리 926㎞

해양경찰의 S-92 인수는 국민들의 해상 보안과 안전·인명 구조 능력을 향상시켜줄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S-92의 인수는 세 번째로 내년 4번째의 S-92 헬리콥터가 인수될 예정이다.
한국 해양경찰이 인수한 S-92 헬리콥터는 시코르스키의 중대형 헬리콥터로 현재 한국과 미국·터키 등 전세계 10여국에서 대통령 전용헬기로도 사용되고 있다. 군용인 H-92 슈퍼호크와 캐나다군에서 운용중인 CH-148 사이클론 등의 파생형이 있으며 우수한 가격대비 성능을 자랑한다.
동체길이 20.9m에 21명을 태우고 1만2020㎏의 무게에도 이륙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순항속도는 약 263㎞/h, 항속거리는 약 926㎞를 자랑한다.
한상철 한국해양경찰 최종합격시험 검사팀 책임자는 시코르스키와 파트너십이 거의 10년 동안 지속됐다며 "우리는 고도의 능력을 갖춘 수색·구조 S-92 항공기를 성장시키면서 지속적인 성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해양경찰은 195건의 구조를 완료했으며 2014년부터 2700시간 이상을 비행했다. S-92 헬리콥터는 전세계적으로 판매돼 최근 28 개국에서 수색과 구조, 석유와 가스 운송·VIP의전을 포함한 다양한 임무에서 200만 비행 시간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4월 이번에 인수한 S-92와 동일한 기종의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헬리콥터가 경비함에서 제급유를 받고 이함 직후 추락하여 승무원 4명중 3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