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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대회 기간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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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대회 기간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 연기

베이징 시민들이 시장에서 장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베이징 시민들이 시장에서 장 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은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열리는 기간 동안 주요 경제 데이터 발표 시간을 연기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16일부터 일주일동안 베이징에서 5년에 한번 씩 열리는 당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18일 중국 시간 오전 10시에 발표 예정인 3분기 국내총생산(GDP) 데이터는 시장과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열리고 있는 당대회로 인해 발표 시간이 연기됐다.

앞서 중국 2분기의 경제 성장률은 0.4%, 상반기의 경제 성장률은 2.5%에 불과했다. 이는 중국 공식 설정한 연간 5.5% 성장률보다 훨씬 낮았다.
3분기 GDP 발표 시간 연기에 대해 중국 국가통계국 신문판공실의 임원은 “이는 업무 배치에 따른 조정 때문”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3분기 GDP를 발표할 명확한 날짜도 확정되지 않았다.

로이터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중국 3분기 GDP는 3.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중국 당국이 최근 몇 달 동안 실시하는 지원책의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브루스 팡 존스 랭 라살(JLL) 수석 경제학자는 “경제 데이터 발표 시간을 연기하는 것은 나쁜 경제 회복 때문인 것이 라이나 당대회가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중국 당국은 매체와 대중들이 당대회에 주목하는 것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 경제 데이터에서 3분기의 경베 회복 속도가 높아진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경제 데이터 발표 지연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공식 사이트에서 “GDP와 함께 발표할 산업생산, 소매판매와 실업률 등을 포함한 데이터의 발표도 연기될 것”이라고 공시했다.

중국 해관총서(세관)가 지난 14일에 발표할 9월 무역수지도 확인할 수 없는 이유로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수요 약세로 인해 중국의 수출 증가률은 8월 후에 한층 더 둔화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의 경제 데이터 발표 지연과 달리 2017년에 열리는 당대회 기간 동안 중국은 정상적으로 3분기 GDP 등 경제 데이터를 발표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