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현재 개표 상황은 공화당이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앞서는 가운데 상원은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미국 연방 상원의원 3분의 1(100명 중 35명)과 하원의원 전원(435명)을 뽑게 된다. 50개 주 중 36개 주는 주지사 선거도 같이 치르게 된다.
지금까지 나온 투표 결과에 따르면 하원 전체 435석 가운데 공화당은 171석, 민주당은 121석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선거 결과가 다 나오진 않았지만 현재 개표상황으로 본다면 공화당이 순조롭게 다수당을 탈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 다수당을 결정할 수 있는 경합주 중 하나인 조지아주는 현재 민주당 라파엘 워녹 현 상원의원과 허셜 워커 공화당 후보간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
조지아주는 한 후보가 50% 과반을 확보하지 않으면 주(州)법에 따라 다음 달 결선 투표를 해야 한다. 조지아주 경선에 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유다.
또 다른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위스콘신주, 애리조나주 등에서도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 펜실베이니아주는 일부 지역에서 투표 용지 문제로 선거가 늦어져 투표 시간이 2시간 연장되는 등 선거에 차질이 발생했다. 펜실베이니아 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모두 5112억원을 쓸 정도로 주요 경쟁지로 취급됐다.
반대로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확보에 실패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 동력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는 자신의 영향력으로 공화당 의원에 자신의 사람들을 다수 추천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막말 논란 등 문제를 일으켜 선거가 공화당에 유리한 판세에서 접점 상황으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여론 조사에 따르면 선거에 나온 미국인 중 10명 중의 6명이 트럼프를 비호감이라고 지목했다. 여기에다 트럼프의 '선거 사기론'을 지지한 공화당의 상원 의원 후보들이 대거 선거에서 진다면 공화당이 트럼프를 버리고 새로운 대통령 후보를 찾을 수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전날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마지막 유세에서 "15일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며 차기 대선 출마를 암시하는 듯한 말을 했다.
동시에 공화당 잠재적 대선주자로 떠오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에게 "선거에 출마하면 크게 다칠 것"이라고 말하는 등 자신 외의 타 후보를 견제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선거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미국의 반중 정책이나 IRA같은 자국 산업 강화 정책은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중산층을 지원하는 정책이라는 명목으로 정책을 진행했기 때문에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기든 공화당이 이기든 정책 변화가 한국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평가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