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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츠다, 러시아내 자동차 생산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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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츠다, 러시아내 자동차 생산 종료

합자사 출자지분 러시아 자동차기업 솔라즈에 1유로에 양도키로
일본 마츠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마츠다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자동차사 마츠다는 10일(현지시간) 러시아에서의 자동차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마츠다가 러시아내 생산을 중단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장기화로 생산재개 전망이 예상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때문으로 분석된다.

마츠다는 러시아내 합작회사의 출자지분 전부를 합작상대인 러시아자동차기업 솔라즈에 1유로에 양도키로 했다.

마츠다는 2023년 3월 연간실적 결산에서 양도관련손실로 약 120억 엔을 특별손실로 처리할 방침이다.
마츠다는 극동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솔라즈와 합작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해왔다. 부품을 보내 러시아 현지에서 조립하는 녹다운방식을 채용하고 있으며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3월에 부품공급을 중단했으며 4월에는 공장가동을 멈추었다.

마츠다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현지판매회사 직원의 고용을 유지하고 완성차의 재고가 있는 한 판매는 지속키로 했다.

마츠다는 보유한 50%의 출자지분을 솔라즈에 양도하는 계약을 지난 10월24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출자지분을 양도가액으로 되살수 있는 권리가 포함돼 있으며 앞으로 3년간 행사할 수 있지만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한 행사할 계획은 없다고 마츠다측은 밝혔다.

마츠다는 2012년부터 합작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러시아시장용으로 생산해왔다. 당초 생산규모는 5만대였으며 앞으로 7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었다. 지난해에는 약 2만9000대를 생산했으며 판매대수는 약 2만7000대를 기록했다.

솔라즈도 마츠다의 지분을 매수키로 했다고 말했다. 솔라즈 대변인은 “새로운 모델의 라인업으로 내년 공장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