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는 특별 배당금 형식으로 보유한 메이퇀 지분 9억681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는 텐센트가 보유한 메이퇀 지분의 90.9%, 메이퇀이 발행한 지분의 15.5%를 차지했다.
텐센트는 16일에 “자사 주식 10주당 보유 시 메이퇀 클래스 B 보통주 1주를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텐센트가 27조원 규모의 메이퇀 지분을 주주들에게 배당한 뒤 보유한 메이퇀 지분은 2%로 축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식으로 인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텐센트와 메이퇀은 이날 오전 장중 한때 4%, 6% 넘게 하락했고, 홍콩증시를 끌어내렸다.
홍콩 항셍테크지수는 5.53% 내렸고, 항셍지수는 2.53%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5%, 선전성분지수는 1.1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1.05% 내렸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