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콘은 CRCC그룹(中国中车·중국중차)이 주도하고 융화캐피털·더닝캐피털 등 투자기관이 참여한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5억1000만 위안(약 960억240만원)을 조달했다.
조달한 자금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 에어 서스펜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11월 중순까지 가스콘이 개발한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6만여 대의 자동차에 탑재됐다.
지난해 6월 가스콘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둥풍자동차가 생산한 5인승 SUV 보야 프리(Voyah Free)를 위해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개발했다.
가스코는 “2021년 말까지 약 1만 대의 보야 프리에 자사가 개발한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저장성 후저우에서 본사를 둔 가스코는 2007년 6월에 설립됐고, 자동차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소프트웨어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가스코는 “올해에 인도할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등 제품 7만 개를 인도할 것이며 2023년의 인도량은 40만 개가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가스코는 2020년과 2021년에 샤오미와 레전드스타(联想之星)가 주도한 자금조달 계획으로 투자를 유치했다. 그러나 투자 유치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