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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주가 급락 세계 최고부자 자리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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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테슬라 주가 급락 세계 최고부자 자리 위태

한때 LVMH 아르노회장에 밀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7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부자의 자리를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에게 잠시 내줬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테슬라 주가가 미국 뉴욕 증시에서 급락하면서 일시 세계 최고부자 자리에서 내려왔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실시간 집계하는 억만장자 순위에서 아르노 LVMH 회장은 이날 한때 부자 1위를 차지했고 머스크는 2위로 밀렸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의 주가하락과 440억 달러에 달하는 트위터 인수 여파로 머스크가 잠시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잃었다"고 전했다.

이후 머스크는 다시 1위자리를 되찾았다. 머스크는 2021년9월이후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를 제치고 억만장자 순위에서 수위자를 유지하고 있으면 순자산은 1857억 달러에 달한다. 아르노 회장의 순자산은 1853억 달러로 2위다.

테슬라는 이번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전망과 중국 상하이(上海) 공장 생산 감축설 등으로 주가에 타격을 입었다.

또한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와 오너 리스크가 부각되며 올해 내내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