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러시아에 대한 드론 수출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도 내놓았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러시아의 '가짜뉴스' 선전용으로 활용되는 언론매체 4곳을 비롯해 러시아군, 방산기업 및 러시아 두마(국가의회)와 내각 고위 인사 등 200명에 가까운 개인 및 기관을 제재 대상에 추가하자고 했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 어린이를 납치하거나 민간을 겨냥한 의도적인 미사일 공습 등과 연루된 핵심 인사들이 포함됐다.
이같은 제안은 EU의 8차 제재안의 일환으로 5일자로 러시아 원유에 대한 가격상한제가 시행에 돌입한 지 이틀 만에 발표된 추가 제재안이다.
제제조치 9탄 도입에는 회원국 27개국 전체의 지지를 받아야 하지만 제재 8탄까지의 조치는 일부를 제외하고 수주내에 승인됐다.
한편 오는 9일께에는 영국도 자체적인 대러시아 추가 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