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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반발매수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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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비트코인 반발매수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실업보험청구자+ CPI PPI 물가 +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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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모습
미국의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그리고 연준 FOMC의 금리인상 속도조절론 재검토 논의, 중국 위드코로나 ,러시아에 대한 원유 가격상한제와 고용보고서 PPI, CPI 등 물가지수 등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암호화폐를 흔들고 있다.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부터 노동부의 고용보고서에서 너무 많은 일자리가 증가한 데에 쇼크를 받으면서 일 휘청이고 있다. FOMC의 금리인상 속도조절론이 고용보고서 쇼크로 재검토 되면서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산타랠리 마저 위협받고 있다.

한국시간 8일 아침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요동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00%) 오른 33,597.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4포인트(0.19%) 하락한 3,933.92로, 또 나스닥지수는 56.34포인트(0.51%) 밀린 10,958.55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으며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뉴욕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FOMC 정례회의와 11월 물가 보고서를 앞두고 연준의 긴축 위험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를 주목하면서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연준의 고강도 긴축이 침체 위험을 더 높일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해 11bp 이상 밀리며 3.41%까지 떨어졌다. 지난 9월 중순 이후 최저치다. 2년물 국채금리도 동반 하락해 4.26%에서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 차이는 -85bp가량에 달했다. 장기물 금리가 단기물 금리를 밑도는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많은 기업 경영진들도 경기에 대한 암울한 전망을 하는 가운데, 기업들의 감원 소식도 계속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한 축인 상시적 전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사실상 폐지하고, 무증상자나 경증 감염자는 시설격리 대신 재택치료를 허용하기로 하는 등 방역 규제를 크게 완화했다. 중국의 11월 달러화 기준 수출은 전년 대비 8.7% 줄어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0% 감소보다 부진했으며, 11월 수입도 10.6% 줄어 예상치 4.0% 감소보다 감소 폭이 컸다. 미국의 3분기 생산성은 계절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연율 0.8%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이전 예비치인 0.3%보다 개선된 수준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단위 노동비용이 연율 2.4%를 기록하며 예비치인 3.5%에서 낮아진 것이 생산성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 상장업체인 중고차업체 카바나의 주가는 파산 우려가 커지면서 40% 이상 폭락했다. 카바나가 일부 채권단과 향후 회사의 협상에 있어 공동 행동할 것을 약속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회사가 파산이나 채무 조정 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에어비앤비의 주가는 모건스탠리가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했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중국의 지표 악화에 중국 관련주들은 하락세를 보였다. 니오와 알리바바의 주가가 각각 4%, 3% 이상 하락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제 지표상 침체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1포인트(2.30%) 오른 22.68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11.73포인트(0.49%) 내린 2,371.08로 장을 마치며 5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1천612억원), SK하이닉스[000660](421억원), 신한지주[055550](286억원), 삼성전자[005930](268억원) 등 대형주 순매도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5.68%)의 낙폭이 컸다. 삼성SDI[006400](-2.12%), LG화학[051910](-1.33%), 현대차[005380](-0.61%) 등도 하락했다. 삼성전자(0.51%), 네이버(1.09%), 셀트리온[068270](1.15%)는 폭 상승했다. 미국 뉴욕 증시가 경기 둔화 우려에 따라 하락하고 테슬라, 애플 등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낸 것이 코스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2차전지 전반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차전지 대형주가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2포인트(0.78%) 내린 712.52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1%), 펄어비스[263750](1.16%)만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43%), 엘앤에프[066970](-0.29%), 에코프로[086520](-1.70%) 등 2차전지 관련주와 리노공업[058470](-1.16%) 등은 하락했다. 위메이드[112040]가 만든 가상화폐 '위믹스'가 8일 국내 주요거래소에서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됐다. 위믹스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DAXA) 소속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에서 상장 폐지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상의 통화 긴축을 내년에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 연준이 통화긴축을 중단할 정도로 경제적 고통이 발생했다는 증거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고용과 소비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으며 그로 인한 경기 침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한국시간 7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76포인트(1.03%) 하락한 33,596.34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7.58포인트(1.44%) 떨어진 3,941.26으로, 나스닥지수는 225.05포인트(2.00%) 밀린 11,014.89로 장을 마감했다.

푸틴이 끝내 핵무기 카드를 커내면서 러시아 우크라 전쟁이 다시 전면전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은 푸틴 핵 무기 발언에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전국에 방영된 TV방송에서 핵무기에 관한 언급을 했다. 푸틴의 태도는 러시아가 그간 공식적으로 천명해 온 '핵무기 사용 원칙'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러시아는 대외적으로 "핵무기는 대량살상무기가 동원된 공격이나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는 재래식 무기가 동원된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만 사용될 수 있다"고 하고 있다. 즉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협을 받는' 경우에는 핵무기를 상대편보다 먼저 쓸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뒀다.이 발언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은 푸틴 핵 무기 발언에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시 분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암호 가상화폐도 흔들리고 있다.

푸틴은 '특별 군사작전'이라는 명목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이래 전쟁의 주요 고비마다 핵무기에 관한 얘기를 꺼내거나 이를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해 왔다.우크라이나 측의 반격이 본격화되면서 러시아에 전황이 불리해지기 시작한 이래 푸틴의 핵 언급 발언이 더욱 잦아지고 있다. 푸틴은 9월 21일 동원령을 내릴 때 서방 측이 러시아를 핵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모든 수단을 쓸 수 있다"며 "단순한 엄포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이어 9월 30일 우크라이나 내 점령지 4개 주를 '합병'한다는 '조약'을 체결할때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리 땅을 지킬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국이 이미 일본에 두 차례 핵무기를 쓴 적이 있다는 전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당시 푸틴의 발언은 점령지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영토 방위 수단으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는 분위기를 풍기려는 의도로 관측됐다. 트러스 전 총리는 8월 23일 당내 경선 과정에서 '총리가 되면 핵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를 각오가 돼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총리의 중요한 의무라고 생각하며, 나는 각오가 되어 있다"고 답했다.

푸틴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하지 않겠다거나 선제적 핵무기 사용을 하지 않겠다는 확언은 한 적이 없다.이번 러시아 인권위원회 회의에서 한 위원이 "선의의 표현으로, '러시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결코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공언할 생각은 없느냐'고 푸틴에게 질문했으나, 푸틴은 확언을 단호히 거부했다.푸틴은 "만약 어떠한 상황에서도 핵무기를 먼저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해 버리면 두번째로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해진다"며 "우리 영토에 (먼저) 핵 공격을 당하면 우리가 (핵무기를 반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확률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푸틴의 거듭된 핵무기 언급이 실질적인 '핵 협박'으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이 핵무기를 실제로 사용할 가능성은 작다는 의견을 지난달 말에 밝혔다. 러시아의 전황이 매우 불리해져서 푸틴이 승전을 위해 과감한 도박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할 경우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술핵 사용을 감행할 수도 있다는 우려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