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소식통은 “PSA는 지정학적 변화와 글로벌 무역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포트폴리오를 심사하고 있다”며 “PSA가 매각할 CK허치슨 지분은 20%다”라고 밝혔다.
이어 “CK허치슨 지분 매각 계획은 초기 검토 중이며 매각 가격은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PSA는 지난 2006년 44억 달러(약 5조7640억원)에 CK허치슨 지분 20%를 인수했다.
장기 투자자로서 PSA 주주인 테마섹은 포트폴리오의 본질적인 가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기업에 대한 가치 평가가 시장 가치 아래로 떨어지면 매각할 때가 된 것이다.
CK허치슨의 항만사업은 허치슨포트홀딩스 지분 80%와 허치슨포트홀딩스 신탁 지분 30% 등을 포함하고 있다.
허치슨포트홀딩스는 전 세계 50여 곳 항만에 290개 이상의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터미널은 홍콩에 있는 국제 컨테이너 터미널이며 상하이·선전·닝보 등 항만에 지분 투자했다.
CK허치슨의 지난해 항만 사업은 2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컨테이너 4700만 개를 처리했고, 글로벌 항만 운영사 중 6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테마섹과 가까운 한 인사는 “지난 몇 년 동안 중국 선전·광저우 항만과의 치열한 경쟁 결과로 홍콩 항만의 화물 운송량이 감소해 터미널 자산 매력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2019~2021년 홍콩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은 1830만TEU에서 1779만TEU로 감소했다.
프랑스 항운 거물 CMA CGM 중국 자회사의 전 부사장 궈샤오하이는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와 무역량이 감소함에 따라 앞으로 몇 년 동안 항만의 화물 처리량은 감소하고 실적 하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올해 3월까지 테마섹의 포트폴리오 순가치는 지난해의 3810억 싱가포르달러(약 367조8859억원)에서 4030억 싱가포르달러(약 389조1287억원)로 늘어났다. 그러나 중국 포트폴리오에 대한 노출은 기존의 27%에서 22%로 감소했고,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