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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로 재고 바닥난 중국에 해열제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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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코로나로 재고 바닥난 중국에 해열제 수출한다

약품을 구매하기 위해 약국에서 줄을 서 있는 중국 주민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약품을 구매하기 위해 약국에서 줄을 서 있는 중국 주민들. 사진=로이터
인도 약품 수출 기관은 해열제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한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국 당국이 12월 초에 엄격한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중국은 해열제와 진통제 등 약품과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폭증했다.

현재 중국 각지의 약국에서 관련 약품의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자 마카오·홍콩·대만·호주 등의 주민들도 파나돌 등 약품을 대량 구매해 중국에 있는 친척과 친구들에게 보내고 있다.

중국 제약사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인도의약품수출입협회(Pharmexcil)의 사힐 문잘(Sahil Munjal) 위원장은 “제약사들은 이부프로펜과 파라세타몰에 대한 가격 견적 요청 관련 마케팅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이부프로펜과 파라세타몰에 대한 수요량은 매우 높지만, 재고는 다 떨어졌다”고 말했다.

인도 외교부는 “인도는 세계 최대 제네릭 약품 생산국 중 하나이며 중국을 도와줄 준비가 다 됐다”고 강조했다.

인도 외교부의 아린담 바그치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의약품수출입협회의 연간 보고에 따르면 인도의 대중국 의약품 수출 규모는 2021~2022 회계연도의 총수출 규모에서 차지한 비중이 1.4%에 불과했다. 미국은 여전히 인도의 최대 의약품 수출 지역이다.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지난 며칠 동안 인도 제약사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