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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푸틴판 반지의 제왕'…구 소련 지도자 8명에 '황금반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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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픈 '푸틴판 반지의 제왕'…구 소련 지도자 8명에 '황금반지' 선물

푸틴이 선물한 황금반지. 사진=트위터 이미지 확대보기
푸틴이 선물한 황금반지. 사진=트위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소위 독립국가연합(소련 해체로 독립한 국가연합) 지도자들 8명에게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것과 유사한 황금반지를 선물했다고 외신이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푸틴이 그의 동맹국 지도자들에게 18일 회담에서 준 선물은 국제적으로 반지의 제왕 농담을 촉발하며 비웃음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정치인 올렉시 곤차렌코(Oleksiy Goncharenko )는 트위터에 "푸틴은 21세기의 히틀러가 되는데 싫증이 나서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강력한 사우론' 역할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는 독립국가연합의 비공식 정상회담 참가자들에게 '연방'의 상징이 있는 반지를 선물했다"고 게시했다.

황금반지 상세도. 사진=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황금반지 상세도. 사진=트위터

반지의 제왕에서 악당인 사우론은 인간들의 영웅과 왕들 9명에게 아홉개의 반지를 나눠줘 이들을 지배했는데, 기자들의 SNS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밈들은 사우론이 반지를 나눠주는 모습과 푸틴이 반지를 나줘주는 것이 비슷하다며 이러한 모습을 '푸틴판 반지의 제왕'이라며 조롱했다.

또한 참석한 지도자들 중 푸틴의 강력한 지지자로 알려진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만이 선물받은 반지를 착용한 것도 비웃음의 원인 중 하나가 됐다.

한 네티즌은 이 소식에 "그럼 프로도 역은 젤렌스키인가?"하고 올리는가 하면 다른 네티즌은 "벨라루스만 빼면 러시아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라는 독립국가연합 회원국들 조차도 러시아를 따르는것 보다는 러시아와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는데 더 관심이 있어 보인다"며 댓글을 달았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