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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 핀둬둬·만방그룹, 홍콩증시 상장 "없던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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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장 핀둬둬·만방그룹, 홍콩증시 상장 "없던일로"

핀둬둬는 미국증시 상장 폐지 위기에서 탈출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핀둬둬는 미국증시 상장 폐지 위기에서 탈출했다. 사진=로이터
핀둬둬와 만방그룹 등 미국증시에서 상장한 중국 기업들은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중단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미국증시에서 상장하는 중국 기업 200곳은 미국증시 상장 폐지 리스크 등으로 인해 홍콩증권거래소에서 이중 상장이나 제2 상장했다.

미국과 중국은 미국증시 상장 중국 기업들에 대한 회계 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시간 동안 협상해 왔다.

공공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 감사관들은 9주 동안 홍콩에서 중국기업들의 회계감사 자료를 심사했다. 이는 미국 회계감사 당국이 처음으로 중국 기업들의 회계감사 자료에 접근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중국 기업들은 미국증시 상장 폐지 위기에서 벗어났고, 홍콩증시에서의 상장 계획을 중단했다.

소식통은 “전자상거래 업체 핀둬둬는 중국 상장 검토를 일시 중단시켰고, 만방그룹은 홍콩증시 상장 계획을 철수 했다”고 밝혔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