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반도체·전자제품 국제 소싱허브 국제무역센터 개설
이미지 확대보기선전은 미국의 무역 제한 속에서 반도체 및 기타 전자 부품에 대한 국제 소싱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중국의 하이테크 자급자족 드라이브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배가했다.
첸하이(Qianhai)경제 구역에 기반을 둔 전자 부품 및 집적회로 국제무역센터(Electronic Components and Integrated Circuits International Trading Center Co)는 현지 시장 당국에 등록하고 12월 30일 영업 허가를 받았다고 6일(현지 시간) 새 법인의 여러 주주가 발표한 바 있다.
초기 자본금이 21억 위안(미화 3억400만 달러)인 이 무역센터는 최대 주주인 통신 장비 제조업체인 중국전자(China Electronics Corp, CEC)와 지방 정부 기금인 선전 인베스트먼트 홀딩스(Shenzhen Investment Holdings)를 포함하여 12개의 국유기업과 민간기업이 자금을 지원한다.
다른 후원자에는 3.5% 지분을 보유한 전자 회사 ‘선전 황창 산업(Shenzhen Huangqiang Industry Co)’과 1.7%의 지분을 보유한 칩 회사 ‘섀넌 세미(Shannon Semi)’가 포함된다.
지난해 1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국개위)와 상무부가 처음에 발표한 이 무역센터의 개발은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 전 세계 반도체·전자산업 관련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진핑 주석이 2020년 세계적인 혁신 강국이자 경제 개혁 모델로 직접 꼽은 선전은 국개위의 계획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 조달, 소프트웨어 개발, 브랜딩, 훈련 등의 주요 장소로도 기능하게 될 것이다.
이 계획은 선전이 중국의 기술 자급자족 전략에 따라 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선전이 대만구 개발 구역의 중요한 성장 엔진이 될 것이라는 시진핑 주석의 강한 믿음을 반영한다.
지난 달 미국 정부는 플래시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양쯔 메모리 테크놀로지(Yangtze Memory Technologies Co)를 포함한 30개 중국 기업을 무역 블랙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는 화웨이 테크놀로지(Huawei Technologies Co)와 반도체 제조업체 SMIC와 같은 개별 본토 기업에 대한 이전의 표적 제재보다 크게 확대된 것이다.
중국의 실리콘 밸리로 알려진 선전은 비디오 게임 및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인 텐센트 홀딩스(Tencent Holdings), 드론 제조업체 DJI, 통신 장비 제조업체 화웨이 및 ZTE 등을 비롯한 많은 중국 기술 대기업의 본거지이다.
또한 이곳은 SMIC의 주요 칩 공장 부지이며 룽화 과학기술단지(Longhua Science and Technology Park)에 있는 대만 기업인 폭스콘의 본토 최대 제조 단지이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