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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회담 후 공동문서 발표 가능성…'北비핵화' 담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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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정상회담 후 공동문서 발표 가능성…'北비핵화' 담길 듯

지난해 5월 23일 도쿄 소재 영빈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5월 23일 도쿄 소재 영빈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13일 미국 백악관에서 열리는 미일 정상회담 후 '북한 비핵화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긴 안보 분야 공동문서를 발표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8일 요미우리신문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유럽 순방에 이어 미국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지난달 개정한 3대 안보 문서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미일 공동문서에는 △미일동맹 강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 외에도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 △오키나와·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공동 방위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 중요성 강조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요미우리 분석이다.

아울러 경제안보 관점에서 중요한 기술과 우주 분야 연계 등 양국의 경제·무역 협력을 촉진한다는 점도 명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4일 미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군사 협력뿐만 아니라 한미일 군사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과 일본은 정상회담 직전인 11일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열어 북한의 위협과 중국의 도전 등에 관해 협의한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16일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 능력' 보유와 규슈 남부에서 대만 인근까지 이어진 난세이 제도 방위력 강화 방침을 확정했다.

미국 정부는 일본 안보정책의 대전환으로 평가되는 안보 문서 개정에 대해 "담대하고 역사적인 조치"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기대감을 보인바 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