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인도 현지언론에 따르면, 기아 카렌스는 현대의 투싼, 폭스바겐의 비르투스, 시트로엥의 C3 등 쟁쟁한 후보 10대를 제치고 ‘2023 인도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인도시장에 출시된 카렌스는 경쟁 차종인 마루티스즈키의 XL6 다목적차량(MPV)을 제치고 외관을 위해 실내를 희생하지 않으면서 넓고 다양한 기능을 장점으로 넓은 공간을 원하는 인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다.
카렌스외 기아의 전기차 EV6도 혼다의 시티 eHEV, 미니 쿠퍼 SE 등 하이브리드와 다양한 EV차량들을 제치고 ‘올해의 그린카’상을 수상하며 인도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이번 ICOTY의 선정은 18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와 에디터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세가지 분야중 2가지 분야에서 기아의 카렌스와 EV6가 상을 수상했고 럭셔리카 부문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의 EQS 580이 수상했다.
기아의 차량들이 인도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아는 인도시장에서 지난 2022년 25만4556대를 판매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0.2%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