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실적! 실적!" 다보스에 모인 최고경영자들이 찾고, 요구하고 그리고 영업하는 것이 그 결과물이다.
다보스에 모인 기업들은 전략적 목표 달성, 인력 감축, 운영 효율화 등 거시경제 여건에 대한 우려 속에서 수익성과 효율성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많은 경우 경영진들은 비용절감차원에서 신기술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도는 소프트웨어 판매사들에게 잠재적인 이익을 제공할 것이다.
과거에는 누가 수익성을 봤나 할 정도로 큰 성장성이 우수한 실적으로 정의되었는데, 이제 새로운 환경에서 충분하지 않는 또는 중간 정도의 실적으로 평가된다.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고성장 기회가 직원 증원 사업 확장 또는 향후 몇 년간은 수익성과 거리가 먼 프로젝트에 큰 돈을 지출하기로 한 결정들을 뒷받침해 왔다.
그러나 이번주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열린 대화는 투자 결정의 새로운 기준들이 강조되었다.
팔란티르 테크놀로지스의 최고재무 책임자(CFO)인 데이비드 글레이저는 "0% 금리로 공짜돈이 넘칠 때, 많은 기업들은 본업이 아니거나 핵심사업도 아닌 미친 부수적인 프로젝트에 투자했다"며, 이제 돈은 공짜가 아니며, 어디에 투자할 지 정말로 고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그는 테크 업계는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해야한다. 생산성 향상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사업 확장한 기업들조차 효율성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대유행으로 확장한 기업들조차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한다. 써머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Inc.)의 최고경영자 마크 캐스퍼(Marc Casper)도 생명과학 회사 전직원들이 운영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일부 직원이 제조 라인에서 생산공정 시간 단축을 위해 공정 자체를 조정했다. 그는 "모든 동료 직원들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 책임이 있다"며 구호에 그칠 것이 아니라 그런 운영 방식이 결국 생산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업들이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더 높아진 원자재 원가 관리를 지속적으로 해야한다.
벨기에 화학기업 솔베이사의 일함 카디 최고경영자는 "아직 인플레이션에 큰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맥킨지 글로벌 경영 파트너인 밥 스턴펠스(Bob Sternfels)도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수행하는" 전략을 수립 중이다"고 말했다.
컴퓨터 및 서비스 제공업체인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Inc)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인 톰 스위트는 기술진보는 기업이 경기침체를 벗어나 더 나은 위치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화, 분석 또는 심지어 비효율성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판매 기업들은 거시경제적 악조건에 직면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모든 기업들이 효율성과 생산성을 보고 있다"며 "기업들이 비용 구조조정 중이며, 성장 기회나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계속 자본을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나우(ServiceNow Inc.)는 자사의 소프트웨어가 회사 프로세스의 단순화, 자동화 나아가 여러 시스템을 통합할 수 있다는 점을 고객사에게 강조하고 있다. 서비스나우는 그 사업들이 순풍을 타고 있으며, 여타 기업들의 기술분야 지출 감소를 보지 못했다고 빌 맥더못 최고경영자는 말했다.
2011년 그가 공동 설립한 기술을 활용해 운영 비효율성을 분석, 솔루션 제공기업인 셀로니스(Celonis)의 알렉산더 링케 공동 최고경영자는 경영진들이 빠르고 명확한 수익을 올리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일부 기업들은 채용을 늦추거나 프로젝트를 취소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기업들도 조직 내 사업부서들도 새로운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강조한다.
의료 기술 기업인 홀로릭(Hologic Inc.)의 최고경영자인 스티븐 맥밀런은 관리자들에게 각각의 새로운 역할이 필요한지 검토해 달라며, 채용관련해선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그는 조직 구성원들에게 "항상 다른 사람이 더 필요하다고 정당화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필수인력에 비해 생산성은 향상되고 있나?"며 강조해 왔다.
부동산 회사인 존스 랭 라살레(Jones Lang LaSalle Inc.) 최고경영자인 크리스찬 울브릭(Christian Ulbrich)은 이제 저가 시장이 경우에 따라 우위를 점하면서 일부 포지션을 보충할 곳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예를 들어 인건비가 비싼 도시 근무직원이 이직하면 잠재적으로 인도 뭄바이나 필리핀에서 그 역할을 대신할 직원을 찾을 수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 EY(Ernst & Young) 최고경영자인 카민 디 시비오는 장기적인 가치와 효율성을 창출하는 것이 모든 조직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의 사업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세계에서 3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 이사회들도 최고경영자들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 경영진 및 리더십 자문 회사인 러셀 레이놀즈 어소시에이츠의 최고경영자 콘스탄틴 알렉산드라키스는 "우리는 코로나 대유행 기간 쿰바야(흑인 영가, '주여! 이곳에 오소서, 나의 주님이시여!' 후렴구로 유명)를 불렀다"며 "이제 그 약속을 지켜야 할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2000k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