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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부품부족·한파로 일본·해외생산 중단조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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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부품부족·한파로 일본·해외생산 중단조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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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 도요타는 24일(현지시간) 부품부족과 한파 등으로 일본과 해외에서 생산중단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는 부품부족으로 체코공장에서 2월 생산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는 “공급망에서 부품부족 때문에 1월31일부터 일시적으로 생산을 중단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도요타는 이와 함께 한파과 폭설로 고급차브랜드 ‘렉서스’ 등을 생산하는 규슈(九州) 3공장에서 24일부터 이틀간 가동조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로 일본 내에서 렉서스 모델 일부 주문을 제한했다. 도요타는 렉서스 11개 모델 중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인 RX와 UX 등 8개 모델에 대해 주문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판매점에 주문 대수를 할당해 상한에 도달하면 그 이상 주문하지 못하도록 했다. 다른 두 개 모델에 대해서는 아예 신차 주문을 받지 않는다.

도요타는 반도체 부족으로 수주 제한 조치를 언제까지 지속할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지난해 반도체 부족으로 일본 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