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0.25%P 인상 99%…3월 0.25% 인상에 33% 베팅
이미지 확대보기특히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4.4%, 전월보다 0.3% 각각 올랐다. 이는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 기록이다. 연율 기준으로는 최근 3개월간 이 지수가 평균 3.2% 올랐다.
미국에서 물가 하락과 함께 소비도 감소하고 있다.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개인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3% 감소했고, 특히 상품 소비지출은 0.9% 급감했다.
PCE 가격지수 하락과 소비 감소로 인해 월가의 투자자들은 지난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려왔던 연준이 마침내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데 베팅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의 기준 금리가 5% 이상으로 오르고, 올해 안에 다시 금리를 내리는 ‘피벗’이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렇지만, 월가의 트레이더들은 이런 말을 믿지 않는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월가의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3월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마지막으로 0.2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3분의 1로 예상한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들은 또 연준이 9월부터 다시 금리를 인하하는 피벗을 단행할 것으로 확고하게 믿고 있다고 이 매체가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최종 금리’(terminal rate)가 5~5.25%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최종 금리에 도달하려면 연준이 오는 2월 1일에 금리를 0.25% 올린 뒤 한 번 더 0.25% 포인트를 더 올려야 한다. 연준이 2월 1일에 이어 3월 21~22일에 열리는 FOMC에서 마지막으로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 최종 금리 예상치 5~5.25%에 이르면 더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가 예상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기준 금리 선물시장의 투자자들은 2월 1일 0.25%포인트 인상 확률을 99% 이상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5%로 내려간 데 이어 생산자물가지수(PPI)가 6.2%로 급락했다. 이는 11월 상승 폭(7.3%)에서 1%포인트 이상 낮아진 것이고, 최근 9개월 사이 최저 수준이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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