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저녁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올림픽 정신과 전쟁은 근본적으로 양립할 수 없다”면서 “바흐 IOC 위원장이 러시아의 파리 올림픽 출전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올림픽 경기에 나갈 수 있었던 수백명에 달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목숨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우크라이나 검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래 6만6743건에 달하는 전쟁범죄를 저질렀다”고 발표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