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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기차업체 오메가 세이키, 1200억원 투자해 부품공장 2곳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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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기차업체 오메가 세이키, 1200억원 투자해 부품공장 2곳 설립

오메가 세이키가 개발한 전기 삼륜차. 사진=오메가 세이키이미지 확대보기
오메가 세이키가 개발한 전기 삼륜차. 사진=오메가 세이키
인도 전기차 제조업체 오메가 세이키는 전기차 부품 공장 두 곳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야후 파이낸스가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뉴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오메가 세이키는 성명에서 “자사는 뉴욕에서 리튬이온배터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iM3NY와 협해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메가 세이키는 재성하이텍과 합작사를 설립해 인도에서 자동차 파워트레인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메가 세이키는 인도에서 80억 루피(약 1207억2000만 원)를 투자해 인도에서 배터리와 자동차 파워트레인 등 전기차 부품 생산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오메가 세이키는 “서부 마하라슈트라주에 설립할 배터리 공장의 초기 생산 능력은 0.5GWh이지만, 2GWh로 확대할 전망”이라며 “하리아나에 설립할 파워트레인 공장은 2024년에 1만대, 2028년에 10만대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는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차 산업을 촉진시키고 있으며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전기차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인도는 100억 달러(약 12조2990억 원)를 투자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컨설팅업체 아서디리틀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인도가 리튬이온배터리에 대한 수요는 기존의 3GWh에서 20GWh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도 현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늘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재 인도 현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약 70%의 리튬이온배터리는 중국과 홍콩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