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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중립 조건 러·벨로루시 선수 올림픽 출전" 찬반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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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중립 조건 러·벨로루시 선수 올림픽 출전" 찬반 팽팽

유럽 각국 강력 반대 의사…아프리카 국가들은 찬성쪽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을 놓고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을 놓고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달 러시아와 동맹국 벨로루시 선수들이 침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지 않고 중립성을 지키면 201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두고 유럽 각국이 강력한 반대 의사를 잇달아 표명하고 있다. 전쟁의 당사자인 우크라이나는 물론 라트비아도 이 두 나라가 출전할 경우 대회를 보이콧 하겠다는 입장이다.

로이터 통신은 1일 발트해 연안 3개 국 가운데 하나인 라트비아 올림픽 위원회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금 당장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불참 쪽이다”는 의사를 전했다. 우크라이나 올림픽위원회는 내달 3일 임시 총회를 열고 파리 올림픽 불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폴란드 올림픽위원회 크라스니키 위원장은 “야만적인 전쟁이 끝날 때까지 러시아와 벨로루시 선수들은 올림픽에 출전할 생각을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르웨이 스포츠연맹도 IOC 및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의 회의서 러시아, 벨로루시 양국의 올림픽 무대 복귀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는 덴마크를 비롯해 발트해 연안 국가인 에스토니아와 리투아니아의 견해와도 일치한다. 그러나 아프리카를 비롯한 여러 지역 국가들은 IOC의 견해에 찬성 의사를 나타냈다.

한편 유엔 인권위원회는 국적을 이유로 올림픽 출전을 막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