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韓美日 외교차관 내주 워싱턴서 협의회 진행…"北핵 및 3국 협력 논의"

공유
0

韓美日 외교차관 내주 워싱턴서 협의회 진행…"北핵 및 3국 협력 논의"

조현동(왼쪽)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오른쪽)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가운데)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지난해 10월도쿄에 있는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조현동(왼쪽)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오른쪽)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가운데)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지난해 10월도쿄에 있는 외무성 이쿠라공관에서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개최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의 외교차관들이 다음주 미국에서 대면협의를 통해 대북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동현 외교부 제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하는 제12차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가 오는 13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북한·북핵 문제, 인도·태평양 지역 및 국제사회 현안과 관련한 3국 각 협력 강화방안 등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조 차관은 이번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이후 미국, 일본 측과 양자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일 외교당국이 강제징용 해법 모색을 위해 막바지 논의를 이어가는 만큼 이번 한일 외교차관 협의에서 일본의 사죄 및 기금 참여 등 강제징용과 관련된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차이가 좁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같은 해 6월 서울, 10월 일본 도쿄 등 2차례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