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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ECB, 올해 3차례 금리인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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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ECB, 올해 3차례 금리인상 단행"

최종 금리 3.5% 상향 조정

유럽중앙은행(ECB)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중앙은행(ECB)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 골드만삭스는 21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3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ECB가 정책금리의 최종도착점 예상을 기존 3.25%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오는 3월에 50bp(1bp=0.01%), 5월 25bp에 이어 6월에도 25bp의 금리인상을 예상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는 이날 핀란드TV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율을 목표인 2%로 되돌릴 결의가 유지되고 있다면서 3월 ECB회의에서 0.5%포인트 추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견해를 재차 나타냈다.

라가르드 총재는 3월 회의이후에 대해서는 “경제지표 여하에 달려있다”면서 “인플레는 물론이고 노동비용과 전망 등 모든 지표를 정밀하게 조사해 이후이 금융정책의 기조를 결정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율을 목표치까지 억제하는 것이 우리의 경기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17일에는 ECB의 슈나벨 전무이사, ECB이사회 멤버인 빌루아 드 갈로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매파적인 발언을 했다.

시장에서는 ECB의 정책금리가 올해 여름 끝무렵까지 약 3.75로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