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장 화재 국채금리 달러환율 국제유가 FOMC 금리인상 초긴장
이미지 확대보기2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 모두 오르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투자자의 날' 행사를 주목하고 있다. '반값 테슬라' 출시 계획의 발표 여부가 관심이다. 머스크는 이번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테슬라의 장기 계획 청사진인 '마스터플랜 3'를 공개한다. 머스크는 최근 트위터에 글을 올려 '마스터플랜 3'에 대해 "지구를 위해 완벽하게 지속가능한 에너지의 미래로 가는 길"이라고 소개했다. 뉴욕증시에서는 이와관련해 머스크가 '마스터플랜 3'를 통해 테슬라 공장 증설 및 설비 투자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세대 전기차 제조 플랫폼을 기반으로 반값 전기차 계획을 구체화할지도 관심이다.
테슬라가 3만 달러짜리 저가 모델을 내놓을 경우 전체 자동차 시장 수요의 95%까지 충족할 수 있는 라인업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반값 전기차' 계획이 테슬라 성장의 새로운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이번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반값 테슬라와 함께 저렴한 전기차 배터리 생산,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 출시, 신규 공장입지, 로보택시 계획 등에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내구재 수주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여객기 수주에 따른 변동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전달보다 증가했다. 미국 상무부는 1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월보다 4.5% 줄어든 2천723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6% 감소보다 더 부진하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1월 내구재 수주는 0.7% 증가해 전달의 0.4% 감소보다 개선됐다. 1월 내구재 수주의 감소는 보잉의 여객기 수주가 지난달 큰 폭으로 증가한 후 1월에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올랐다. 독일 DAX지수와 영국 FTSE지수 그리고 프랑스 CAC지수 모두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협력업체 폭스콘 공장의 노동자 이탈 사태로 아이폰 생산에 차질을 빚었던 애플이 이번에는 협력업체의 화재라는 복병을 만났다. 인도 남동부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있는 애플 공급업체 폭스링크 공장이 대규모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 재가동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된다. 폭스링크는 아이폰 충전지 케이블 제조업체로, 2020년 인도에 공장을 세웠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