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카슈미르 국경의 인도 쪽에 있는 우리(Uri)의 무역업자 굴람 아산 론(Ghulam Ahsan Lone)은 "우리는 휴전, 정상에 익숙해질 수 있다"며 "우리는 지금 평화롭게 무역을 재개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론(Lone)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이웃 간 "신뢰 구축 조치"로 2008년 10월에 도입된 무역을 위한 특별 채널을 운영해왔다. 국경 통제선 양측의 상인들은 피스타치오와 사과를 포함한 21개 제품을 일주일에 4일 동안 교환 시스템으로 거래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9년 4월 인도는 테러와의 연관성을 언급하면서 마약, 무기, 위조 화폐와 같은 불법 품목을 옮기는 데 악용되고 있다면서 무역을 무기한 중단했다. 2019년 말, 인도가 헌법 370조에 따라 잠무와 카슈미르의 특별 지위를 철회한 후 파키스탄도 양자 무역 관계를 모두 중단하고 관계를 격하했다.
인도의 정책 연구 기관인 산업경제기초연구소(Bureau of Industry and Economic Fundamentals, BRIEF)의 이사이자 창립 멤버인 아파크 후세인(Afaq Hussain)은 양자 간 무역 재개를 향한 조치는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RIEF의 연구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9년까지 750억 인도 루피(9억 달러) 상당의 무역이 국경 통제선을 통해 유입되어 17만일 이상 지속됐다.
후세인(Hussain)은 국경 통제선 물물교환 무역을 재개하는 것이 파키스탄에 의해 중단된 와가(Wagah)에서 국경을 넘어 공식적인 국제 무역을 재개하는 단계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 금지령은 2021년에 부분적으로 해제되어 설탕, 면화 및 유기 화학 물질의 수입을 허용했다.
후세인은 현재 두 나라 사이에 긴급 물품이 거래되고 있으며 두바이를 통한 비공식 거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질문은 양쪽 모두 변화를 일으킬 충분한 인센티브가 있는지 여부이다.
그는 셰바즈 샤리프(Shehbaz Sharif) 총리가 이끄는 이슬라마바드의 현 정부가 "인도와의 경제적 상호 작용을 더 잘 받아들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제가 흔들리고 많은 사람들이 칸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하는 총선에 대한 압박이 가중됨에 따라 샤리프 정부는 살얼음판에 서 있다.
후세인은 "아무도 첫 발을 내딛고 싶어하지 않는 것 뿐이다"라고 한탄했다.
우리(Uri)에서 주민들은 인도-파키스탄 경쟁이 방해가 될 때 고통스러운 결과뿐만 아니라 무역이 얼마나 유익한지 직접 보았다고 말한다.
국경을 초월한 사업에 관심이 있는 무역업자들을 위해 설립된 단체‘살라마다드-차코티 무역연합(Salamabad-Chakoti Trade Union)’ 위원장인 힐랄 투르키에(Hilal Turkie)는 "나는 우리의 국경 경제가 일어난 무역 때문에 번창하는 것을 보아왔다. 국경 지역에서 온 약 2000가구가 국경 통제선 간 무역의 혜택을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튀르키예는 신뢰구축 조치가 그동안 부족했던 고용 기회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지인들은 운전사로 일하기 시작했거나 트럭 수리점을 열었고 가게 주인들은 붐을 겪었다. 심지어 찻집도 트럭 운전사들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접경(국경) 지역에는 고용 전망이 많지 않지만 무역은 우리를 황금빛 미래로 인도하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잠무(Jammu)와 카슈미르(Kashmir)는 인도가 통제하는 영토 내의 정치적인 긴장으로 인해 양국 간의 분쟁의 핵심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휴전 상태에서 튀르키예는 "양측이 평화롭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구축할 때"라고 말했다.
후세인은 국경 간 무역은 단순한 경제 활동이 아니라 '평화의 생태계' 강화라는 맥락에서 틀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잠무·카슈미르 전국회의당(Jammu and Kashmir's National Conference party)의 하스나인 마수디(Hasnain Masoodi) 고위대표는 개발에 필요한 평화를 '공고히' 하기 위한 대화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도 의회에서 카슈미르의 아난트나그(Anantnag)를 대표하는 마수디는 "우리가 가진 이 휴전조차도 양측 간의 협상 결과였다"고 말했다. 그는 "미래 협력과 무역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양국의 정치와 상관없이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