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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국부펀드 PIF, 日 도에이 지분 늘리며 엔터테인먼트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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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국부펀드 PIF, 日 도에이 지분 늘리며 엔터테인먼트 투자 확대

한국은 물론 동남아에서 흥행 중인 일본 도에이애니메이션의 '더퍼스트슬램덩크'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은 물론 동남아에서 흥행 중인 일본 도에이애니메이션의 '더퍼스트슬램덩크'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일본 미디어그룹 도에이(Toei Company, Ltd.)의 지분을 기존 5%에서 6.03%로 늘렸다고 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도에이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10개년 계획을 발표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도에이는 영화 및 TV 방송 제작 사업, 티조이(T-Joy) 영화관 체인 운영, 도에이애니메이션을 통한 애니메이션 사업 등을 영위 중이다.

지난 달 도에이는 '더퍼스트슬램덩크(The First Slam Dunk)', '레전드앤드버터플라이(Legend & Butterfly)' 그리고 '원피스필름레드(One Piece Film Red)' 등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영화 부문 수익 기록을 새로 세우고 있다.

한편 PIF는 지난 2월 일본 게임 및 콘솔 제조업체 닌텐도의 지분을 8.26%로 늘렸고, 한국 카카오의 9억6600만 달러(약 1조2500억 원) 상당의 지분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석유 등의 에너지 분야에 이어 PIF의 투자 비전을 보여주는 주요 부문으로 자리잡고 있다.

PIF는 넥슨(Nexon), 캡콤(Capcom), 코에이테크모(Koei Tecmo) 등의 게임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PIF는 또한 PGA와 경쟁하기 위해 프로 골프 투어인 리브 골프(LIV Golf)에도 자금을 대고 있으며 2020년 미국 음악기업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의 지분 5.7%를 5억 달러(약 6500억 원)에 매입한 바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