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크레디트 스위스는 연례 보고서에서 "경영진이 재무제표에서 중요한 허위 기재의 위험을 식별하고 분석하기 위해 효과적인 위험평가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유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연간 손실을 보고했던 2022년 전체 실적에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기술적인 부분으로 판단되는 지난 3년간 현금흐름표와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막판 요청을 받은 이후 지난주부터 연례 보고서 발간을 미뤄오고 있다.
이 확인 사항은 최근 몇 년간 위기마다 휘청이며 큰 손실을 보고 있는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에겐 어려운 시기에 나온 문제이다. 은행 주가는 올해는 20% 이상, 지난 2년간 80% 이상 하락했다.
지난 10월 350bps까지 치솟았던 5년 만기 크레디트 스위스 신용부도스와프(CDS)의 스프레드는 이날 522bps를 기록했다.
약세 투자자 심리를 반영하는 최근 크레디트 스위스 CDS 스프레드의 상승 부분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붕괴가 초래할 우려가 유럽 기업들로 확산되면서 이번 주초에 발생했다.
은행 내부 통제의 결함은 회계감사법인인 PwC에 의해 처음 확인되었다며, 경영진은 그 평가에 동의하고 절차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2019년부터 현금흐름표 재작성과 관련된 질의 사항은 일부 증권 대여 및 대여 활동의 순처리와 관련이 있고, 이는 대차대조표와 현금흐름 포지션이 과소평가되었다는 의미일 수 있다.
PwC는 이날 별도의 성명에서 "경영진이 현금흐름의 연결 보고서에서 비현금 항목의 완전성과 분류 및 표시에 대한 효과적인 통제를 설계하고 유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경영진이 "위험 및 통제 프레임워크를 강화하고 경영진이 현재까지 통제에 전념해온 상당한 관심을 바탕으로" 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교정 계획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모든 비현금 항목이 연결 현금흐름표 내에서 적절하게 분류될 수 있도록 강력한 통제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지난해 데이비드 매더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전 도이체방크 재무 담당자 딕시트 조시로 교체했다. 지난 2년간 은행 이사진 중 한 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교체됐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악셀 레만 회장이 2022년 연간 150만 스위스프랑(약 160만 달러)의 회장직 수당을 지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사회 이사직 수당은 그대로 유지했다. 불과 1년여 전 회장이 된 이후 그룹의 주가는 75% 폭락했다.
지난주 스위스 감독당국 핀마(Finma)는 고객 유출과 관련한 레만의 언급에 대한 조사를 종결하면서 추가 감독 절차 진행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
은행은 또한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추진되는 급진적인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CS 퍼스트 보스턴 투자은행 부문이 분사될 예정인바, 그 부문 고위 관리자들에게 지분 증여 계획이 확정되었다. 직원들은 분사되는 그 벤처기업의 주식을 20%까지 소유할 수 있고, 이것은 기업공개(IPO) 계획상 3년 이상 묶이게 될 것이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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