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자사주 매입은 모든 소유주에게 이익" 반박
이미지 확대보기미 포춘지에 따르면 자사주 매입은 명백한 ‘시장 조작’이며 불법으로 규정해야 한다고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런이 말했다.
그녀는 상장 기업이 오로지 주가를 높이기 위한 자사주 환매는 기업의 혁신을 잃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공장, 연구 개발, 신규 직원 채용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사용해 부유한 주주와 내부자만 ‘배를 불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버크셔 해서웨이의 회장 겸 CEO인 워런 버핏은 수십 년 동안 자사주 매입을 광범위하게 사용해온 확고한 지지자로서 지난 2월에 발표한 연례 주주 서한에서 자사주 매입에 대한 비판에 그는 가차 없이 반박했다.
그러나 제레미 그랜섬은 "나 또한 자사주 매입이 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반박했다.
그는 "이러한 관행은 기업이 더 넓은 경제가 아닌 자사의 수익에 도움이 되는 부족한 세상에서 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데이터를 보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S&P 500 기업은 수익의 54%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고 37%를 배당에 추가로 사용한 결과 생산 성장이나 직원에 투자할 자금이 부족했던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다.
1982년까지만 해도 자사주 매입은 내부자들이 비공개 정보를 통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세 조작의 한 형태로 간주하여 불법이었다고 그랜섬은 설명했다.
그는 특히 버핏이 자사주 매입이 배당금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비판을 이어갔다. 기업이 지속적으로 영향력이 적은 주주들을 퇴출시키고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자사주 매입과 달리 배당금은 수익을 균등하게 분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랜섬은 자사주 매입이 배당금과 동일하다고 믿고 시장을 조작하지 않는다면, 배당금을 지급할 것을 주장했다.
김지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im1753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