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구글과 경쟁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이날 '베드록'(Bedrock)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미리보기 형태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베드록'은 AI 챗봇 열풍을 몰고 온 챗GPT와 같이 텍스트 생성 AI 시스템을 이용해 기업들이 자체 AI를 개발·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다.
아마존은 생성형 AI ‘베드록’출시로 클라우드를 통한 생성형AI를 제공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에 대항하는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타이탄 텍스트는 챗GPT와 같이 텍스트를 생성하고, 임베딩스는 검색을 통해 이용자의 맞춤형 설정을 지원하는 언어 모델이다.
또 스타트업 'AI 21'이 개발한 언어 모델과 구글이 지원하는 앤스로픽의 언어 모델, 스태빌리티 AI의 모델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사용자의 지시에 따라 텍스트, 화상, 동영상을 작성하는 생성 AI과 관련해서는 AI 기술을 살리기 위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MS는 오픈AI의 GPT-4를 탑재한 서비스를, 구글은 자체 람다(LaMDA)를 이용한 서비스를 예고했다.
클라우드시장은 아마존이 약 40%의 점유율로 가장 앞서 있고 MS와 구글이 각각 약 20%와 약 10%로 뒤를 쫓고 있다.
AWS에서 데이터베이스·기계학습·애널리틱스를 담당하는 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I 총괄 부사장은 “아마존은 이 분야에 장기간 몰두해왔다”면서 "하나의 모델이 세계를 지배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모든 기업이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AI 개발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경쟁사보다 더 효율적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