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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목에 난 저 흉터 뭐지...암 전문의 늘 동행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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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목에 난 저 흉터 뭐지...암 전문의 늘 동행 왜?

데일리 미러 등 영국 대중매체, 푸틴 건강 이상설 또 제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정교회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구세주 그리스도 대성당에서 정교회 부활절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 시각)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정교회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을 때 목에 대각선으로 흉터 같은 이상한 자국이 난 사진이 포착돼 갑상선암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

데일리 미러 등 영국 대중매체에 따르면 푸틴의 이 흉터는 정교회 부활절 대성당 예배에서 촛불을 들었을 때 보였다.

이와 관련 지난해 푸틴이 갑상선암을 앓았다는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Proekt)의 주장이 증거가 있느냐는 논란이 일었다.

‘프로엑트’ 조사에 따르면 푸틴은 암을 전문으로 하는 모스크바 중앙 임상 병원의 외과의사인 예브게니 셀리바노프와 지속적으로 동행했다.
사진에는 흉터가 목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위쪽으로 대각선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사진은 부활절 예배에서 크렘린이 게시했지만, 흉터가 항상 보이는 것은 아니다.

우크라이나 언론 텔레그램 채널 '유니안'은 흉터가 푸틴 침공군이 사용하는 전쟁 상징인 'Z'자 모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와 유사한 흉터는 2년 전인 2020년 12월 러시아 언론 매체인 소베세드니크(Sobesednik)가 지적했을 때 발견됐다.

당시 성형외과의사 암자드 알유세프(Amjad Al-Yousef)는 "이론적으로는 삽관 후에도 그러한 흉터가 남을 수 있지만 이는 이론일 뿐이다"라며 "피부가 치유되면서 흉터조차 남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했다.
이런 푸틴의 목 흉터 사진에도 그가 목 앞부분을 몇 인치 정도 절개하는 갑상선 제거 수술을 받았다는 증거는 없다고 영국 대중매체들은 전했다.

알유세프는 "흉터가 아니라 노인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느슨한 피부의 자국"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푸틴(당시 68세, 현재 70세)이 정기적으로 얼굴 성형 수술을 받았지만 목에는 성형 수술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체의 이 부분에 성형 수술은 시행되지 않는다"라며 “나이가 들면 피부 탄력이 변하고 약해진다.푸틴의 얼굴은 매우 단정하고 전문적인 미용 관리가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탐사보도 매체 ‘프로엑트' 조사 보고서는 암 전문의 알렉세이 셰글로프(Alexey Shcheglov) 박사가 늘 푸틴을 동행했고 282일 동안 푸틴 곁에서 59번의 여행을 했다고 밝혔다.

크렘린은 푸틴 건강에 대한 이같은 주장에 대해 줄곧 부인하고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