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동 불법노동 연루된 공급업체 지분 매각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11월부터 불거진 현대자동차 앨라배마 공장의 공급업체에서 발생한 불법아동노동 사건에 대한 정황이 공개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0대 초반에서 중반에 이르는 아동노동자는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의 사진과 나이로 위조된 신분증을 사용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14살때부터 불법아동노용에 동원된 멕시코 이민자 가족의 소년은 30대 남성의 신원이 기재된 신분증을 사용해왔고 소년이 사용한 신분증은 3곳의 현지 인력파견업체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당히 많은 수의 아동들이 앨라배마 공장의 공급업체 뿐만 아니라 일부 산업에서 노동해왔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사회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인력파견업체의 가짜 서류 작업이 자동차 부품 생산 공장 등 주요 제조업체에서 미성년자를 쉽게 고용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미국 규제 당국이 직면한 어려움을 대변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글로비스는 관계기관의 수사에 협조했다고 밝혔으며 현대자동차는 아동불법노동에 연루된 공급업체들의 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동노동이 행해진 업체로는 세진아메리카와 DAS 북미주식회사, 대한솔루션 앨라바마 LLC 등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인테리어 부품을 공급하는 3개업체가 포함됐으며 미국 백악관은 불법아동노동 근절대책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해 재발을 막기로 했다.
한편, 2월 미국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노동시장 참가비율이 15세 7%, 16세 17%, 18세 28%로 나타났으며 이수치는 지난 2018년 대비 70%가 증가한 수치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