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부펀드 관리자, 기업 고위 관리자와 중국 지방정부 관리자들은 “지방정부는 카타르 투자청, 사우디 아라비아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청의 자회사들과 고위 관리자 간의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GIC를 비롯한 다른 아시아 국가의 투자자들도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중국 지방정부와 중동 국가 투자청의 회의는 중국과 중동 사이의 경제·외교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올해 들어 선전, 광저우, 청두, 쓰촨 등 지방정부는 반도체, 바이오 기술, 신재생에너지와 인프라 등 핵심 산업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펀드를 설립했다. 광저우 정부는 2000억 위안(약 38조2340억 원)을 모으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RIF는 1월에 10억 달러(약 1조3250억 원) 규모의 첫 번째 중국-중동 협력 펀드를 만들었다.
해당 고위 관리자는 “선전과 광저우를 포함한 일부 지방정부는 바이오 기술, 신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건설업에 대한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몇 달 동안 중동 펀드와 접촉해왔다”고 밝혔다.
제로(Zero)2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까지 중국 정부 주도의 펀드 2000여 개가 중국에서 4조300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새로운 펀드들은 자금 조달이 어려워졌다.
특히 중국 중앙 정부는 코로나19 방역 규제 완화 이후로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부동산 산업 유동성 압력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지방정부에 도움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중국 지방정부 관리자는 “코로나19 방역 규제와 경기 침체로 인해 지방 단체의 재정 상황이 엉망이 되어 공무원 월급조차 내줄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현지 산업에 투자할 자금을 어떻게 유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제기됐지만, 정부가 투자하지 않으면 경제 상황은 계속 악화될 것이므로 해외 국부 펀드의 투자 의향이 이렇게 중요한 적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