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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다양하고 혁신적 AI검색엔진으로 MS 챗GPT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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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다양하고 혁신적 AI검색엔진으로 MS 챗GPT 넘는다"

유리창에 비친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리창에 비친 구글 로고. 사진=로이터
구글은 강력한 새 언어모델 챗GPT 모델을 인터넷 검색엔진에 도입하기 위한 경쟁에서 일시 잃어버렸던 입지를 만회하기 위해 혁신적인 인공지능(AI) 검색엔진을 어제 구글 개발자 연례 I/O에서 선보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이 10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구글 최고경영자 순다르 피차이는 "생성형 AI로 대담하고 책임감 있는 접근법으로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며 수백만 명의 사용자에게 챗GPT와 같은 챗봇이 제공하는 쿼리와 유사한 쿼리에 AI 생성 요약을 포함하는 검색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색기능은 처음에는 대기 목록 시스템을 통해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이 기능을 더 광범위하게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AI 기반 검색기능은 물론 Bard 챗봇, G메일, 구글 독스(Docs)와 같은 제품 업데이트도 10일(수)에 출시된 회사의 대형 언어 AI 모델인 PalLM 2에 의해 구동되고 있다.
구글은 소비자 AI 제품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의 챗GPT 기술을 사용한 인공지능 기반의 빙(Bing) 검색엔진을 공개함으로써 경쟁사를 따돌리고 있다. 한 달 이후에는 오픈AI가 사용자들이 프리미엄 버전의 챗GPT와 빙을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언어 모델인 GPT-4까지 공개했다.

자연스러운 말로 하는 질문에 그럴듯한 답변을 만들어낼 수 있는 생성적 AI 시스템의 등장은 10년 이상 검색 분야 우위를 위한 싸움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전선을 열고 있다.

월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새로운 AI 전쟁으로 인해 구글의 검색엔진 주도권에 대한 잠재적인 도전으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시가총액을 수십억 달러 떨어뜨렸다.

4월에 알파벳은 AI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서 딥마인드와 구글 브레인 AI 연구 부서를 합치기까지 했다.

구글은 개선된 검색엔진이 이미 제공된 문맥이나 세부 사항을 반복할 필요 없이 대화 형식으로 원래 검색 질의에 대한 후속 조치 옵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중심의 답변에는 소위 착시 또는 조작된 정보를 처리하려는 시도에서 답변이 파생되는 웹 소스에 대한 링크도 포함된다. 사용자는 여전히 기계에서 생성한 답변 아래에 있는 링크 목록의 원래 Google 검색 형식에 접근할 수 있다.

구글 검색의 부사장인 캐시 에드워즈는 "사용자들은 세계보건기구나 신뢰할 수 있는 뉴스 브랜드와 같은 유명한 브랜드에 정보가 첨부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며 "사용자들이 AI로부터 답이 무엇인지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에드워즈는 광고가 검색 결과의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이며, 사용자들이 AI가 제안한 것을 깊이 연구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AI가 만든 답변이 사용자가 클릭하는 광고 수를 줄여 핵심 비즈니스를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도 가지고 있다.

구글은 이미 검색엔진에서 가장 관련성이 높은 결과나 자동 완성 검색 쿼리를 선택하는 것을 포함해 제품 전반에 걸쳐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구글 독스(Docs)와 G메일에서는 스마트 컴포지 같은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그 회사는 작년에 업무 공간 도구에서 1800억 건의 AI 사용 사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신 AI 출시를 통해 사용자는 텍스트 쿼리를 입력하고 AI가 생성한 전체 문서 또는 이메일을 수신할 수 있으며 슬라이드 쇼 및 자동 생성 테이블에서 AI 생성 이미지를 생성할 수도 있다.

"우리는 사람들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출발점을 제공함으로써 사람들이 일을 더 빨리 끝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구글의 연구 과학자 슬라브 페트로프가 말했다.

새로운 검색 결과의 일부로, 구글은 SNS 플랫폼과 토론 게시판에 있는 인기 있는 개인의 정보를 링크가 아닌 비디오, 이미지, 글의 형태로 보여주는 퍼스펙티브(Perspectives)라는 소셜 기능도 시험해볼 것이라고 한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