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엔비디아 AI 칩 제한적 구매 허용 보도에 파트너사 어드반테스트 주가 7%대 급등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 및 한국 코스피 강세 겹치며 기술주 투자 심리 대폭 개선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재개 현실화 시 실적 전망치 상향을 이끌 강력한 상승 촉매제 급부상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반등 및 한국 코스피 강세 겹치며 기술주 투자 심리 대폭 개선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재개 현실화 시 실적 전망치 상향을 이끌 강력한 상승 촉매제 급부상
이미지 확대보기굳게 닫혀 있던 중국의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입 빗장이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면서, 최근 조정을 겪던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다시 뜨거운 훈풍이 불어닥치고 있다.
9일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검사장비 대장주인 어드반테스트의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7.64%(2105엔) 폭등한 2만 9650엔까지 치솟으며 강한 반등세를 연출했다.
이러한 급등은 주요 고객사인 미국 엔비디아를 둘러싼 긍정적인 지정학적 뉴스에서 비롯됐다. 최근 미국 현지 매체들은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주요 AI 기업들에게 엔비디아의 최신 AI 반도체인 'H200'의 제한적인 구매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어드반테스트는 엔비디아에 반도체 테스트 장비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핵심 고객사의 중국 내 판매 회복 및 수요 폭발에 따른 직접적인 낙수효과가 주가에 강하게 반영된 것이다.
글로벌 반도체 랠리 재점화
중국 시장 개방 호재는 글로벌 반도체 투자 심리를 단숨에 되살렸다. 앞서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3.65% 상승한 데 이어, 애플과 공급 계약을 맺은 브로드컴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23% 급등하며 최근의 조정 장세를 가뿐히 벗어났다.
이러한 훈풍은 아시아 증시로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도쿄 증시 전반에 반도체 관련주의 숏커버링(매도 포지션 청산) 및 저가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아울러 반도체 비중이 높아 닛케이지수와 강한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한국의 코스피(KOSPI) 지수 역시 9일 장중 뚜렷한 강세를 보이며 아시아 시장 전반의 안도감을 더했다.
실적 상향 이끌 숨은 촉매제
시장은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회복이 반도체 랠리의 2막을 열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주시하고 있다. 현지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현재 엔비디아가 시장에 제시한 실적 전망치에는 중국 시장에서의 매출 실적이 아예 반영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며 "만약 보도대로 중국 수출이 실제로 재개된다면, 이는 기업의 기존 실적 전망치를 단숨에 끌어올릴 강력한 상방 요인(업사이드)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