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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우려에 '속수무책'…美 대형 기술주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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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우려에 '속수무책'…美 대형 기술주 일제히 하락

미국 법정화폐 달러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법정화폐 달러화. 사진=로이터
부채한도 협상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가 부각되면서 23일(현지 시간)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애플 주식은 1.52%, 마이크로소프트(MS) 주식은 1.84%, 알파벳 주식은 각각 2.05%와 1.99%, 엔비디아 주식은 1.57%, 메타 주식은 0.64%, 테슬라 주식은 1.64% 하락 마감했다.
부채한도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세 번째 만났지만, 합의는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매카시 의장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부채한도 협상은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증시는 하락했다.

공화당원들은 또한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제기한 디폴트 날짜인 6월 1일이 정확한지에 회의론을 제기했다.

불투명한 부채한도 협상 전망에도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70달러(0.14%) 하락한 1974.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