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속보] 미국 부채한도 하원 표결 민주당 "전원 반대"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디폴트 발작"

공유
4

[속보] 미국 부채한도 하원 표결 민주당 "전원 반대"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디폴트 발작"

연준 FOMC 금리인상 공포 뉴욕증시 강타

미국 의회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의회
[속보] 미국 부채한도 하원 표결 민주당 "전원 반대"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디폴트 발작"

미국 부채한도 법안의 하원 운영위 표결에서 운영위원 13명 중 민주당 의원 4명 모두 반대표를 던진 사실이 보도되면서 뉴욕증시 비트코인 리플 암호 가상화폐의 디폴드 공포가 야기되고 있다.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져 결국 부결되고 끝내 디폴트로 갈 수 있다는 우려에 뉴욕증시가 고민하고 있는 것이다.
31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의회에서는 통상적으로 소수당 의원들이 최종 투표에서 법안을 통과시킬 생각이 있더라도 위원회에서는 다수당 법안에 찬성표를 주지 않는 전통이 있다. 이 전통을 감안할 때 하원 운영위 투표성향이 본회의에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따라서 하원 운영위 표결에서 운영위원 13명 중 민주당 의원 4명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고해서 하원 본회의 표결에서도 민주당 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져 결국 부결되고 끝내 디폴트로 간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래도 예산삭감에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이 적지않아 표결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미국 연방정부 부채 한도 상향을 위해 최종 합의한 패키지 법안이 마침내 미국 하원 운영위원회를 통과했다. 미국 정부는 내달 5일이면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하원에서 부채 한도 인상 관련 법안이 통과될 경우 중요 고비는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하원은 1일 아침 본회의에서 법안 표결을 진행한다. 미국 하원 운영위원회는 이날 밤 패트릭 맥헨리 공화당 하원의원이 대표 발의한 부채 한도 상향 법안을 전체 회의에 상정할지 여부에 대해 투표를 진행해 7대 6으로 가결했다. 미 하원 운영위원 13명 중 민주당 의원 4명이 모두 반대표를 던졌고, 공화당 의원 9명 중 2명도 반대표를 행사했다.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안 타결 소식에 10∼30년 만기인 미국 장기채 선물 가격이 상승했다. 금리가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초장기 미 국채 선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 속에 한국시간 26일 한때 132-28로 내려갔다가 29일 한때 135-04까지 상승했고, 30일 오전 10시 5분 기준 134-30에서 거래되고 있다. 부채한도 협상 타결로 단기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중 유동성이 마르고 위험자산 선호도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월말을 맞아 국채 인덱스에 대한 리밸런싱이 일어나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해석했다.

한국시간 31일 아침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6포인트(0.15%) 하락한 33,042.78로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7포인트(0.00%) 오른 4,205.52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74포인트(0.32%) 상승한 13,017.43으로 장을 마쳤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