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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대반격 바하무트 탈환 러시아 본토 진격, 뉴욕증시 암호 가상화폐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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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 대반격 바하무트 탈환 러시아 본토 진격, 뉴욕증시 암호 가상화폐 흔들

푸틴 앞마당 드론 공격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설이미지 확대보기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설
우크라가 대반격에 나서 바하무트를 탈환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우크라는 이어 러시아 본토 진격까지 노리고 있다. 우크라 대반격 소식에 뉴욕증시 암호 가상화폐가 요동치고 있다.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 가상화폐 등도 유크라 대반격 군사작전을 주목하고 있다. 러시아 를 향해 대반격을 별러온 우크라이나가 드디어 영토 수복을 위한 대대적 공세에 나서는 모습이다.

5일 뉴욕증시에 따다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주요 전선에서 동시다발적인 공격을 시작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전날 동부 도네츠크주 여러 지점에서 전차 및 기계화보병 부대로 러시아군을 타격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루한스크를 포함, 전체 돈바스(도네츠크 및 루한스크) 지역에서 연이어 출격했다. 러시아 크림반도도 우크라의 드론 공습을 받았다. 친우크라 성향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러시아 의용군단(RVC)' 및 '러시아자유군단'(FRL)은 러시아 서남부 본토 벨고로드를 급습했다. 푸틴 앞 마당인 수도 모스크바 남서부에 위치한 칼루가 지역에도 드론이 출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반격 진군 시기에 대한 결정이 이뤄졌다고 공언한 지 불과 닷새만의 대반격이다. .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날 오전까지 대반격 개시 여부에 대해 언급을 아끼고 있으나 전방위적인 공세 모드로 전환한 것을 고려하면 장기간 교착 상태에 머물던 전쟁이 일종의 전환점을 맞이한 것으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3일 연설에서 지휘관과 장병 10여명을 일일이 호명하는 등 비장한 태도로 대반격 작전이 임박했음을 내비친 바 있다.

세계 3대 곡창지대로 불리는 우크라이나의 비옥한 땅은 '체르노젬'이라 불리는 흑토로 뒤덮여있다. 이 검은색 흙은 봄과 가을 진창으로 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개전 초인 작년 2∼3월 러시아군의 전차 부대가 진흙탕에 빠지며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함락되지 않은 것도 이 흑토의 덕이 컸다. 미국 등 서방이 약속한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속속 도착한 것도 공세에 최적인 상황을 조성해주고 있다. 유럽 각국은 영국의 챌린저, 독일의 레오파르트2 등 주력전차 제공을 결정했다. 주저하던 미국도 자국의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보내기로 마음을 굳히며 우크라이나는 총 100대가 넘는 최신 탱크를 확보하게 됐다. 영국도 러시아가 2014년 강제합병한 '푸틴의 성지' 크림반도까지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 '스톰 섀도'를 건넨 데 이어 미국과 서방은 현대식 전투기 F-16까지 지원할 방침을 밝혔다. 그 사이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기지에서 우크라 부대 훈련도 진행됐다.

러시아 사설 용병단 '바그너 그룹'은 얼마 전 이번 전쟁의 최격전지 바흐무트에서 10개월간 이어진 공방전을 '완전 점령'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크라이나군은 바흐무트 근처로 부대가 진격 중이라고 밝히며 탈환을 위한 '2라운드' 재공세를 예고하는 등 상대의 허점을 놓치지 않고 파고드는 듯한 모습이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반격에 매우 신중히 접근하고 있다. 전날 군 당국이 자국민을 향해 대반격을 성공시키기 위해 작전상 정보와 관련해 침묵을 지켜달라고 촉구할 정도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가 대대적 공세를 준비하는 동안 나름의 대응책을 마련해온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5일(현지시간) 바흐무트의 일부 지역을 우크라이나에 내줬다고 밝혔다. 프리고진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북쪽에 있는 베르크히우카 정착지의 일부를 재탈환했다면서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바흐무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장기간 화력을 집중한 이번 전쟁의 최격전지이다. 바그너그룹을 이끄는 프리고진은 지난달 21일 바흐무트를 완전히 점령한 뒤 이 지역을 러시아 정규군에 넘겼다. 우크라이나는 바흐무트 재공세에 나서면서 인접 도시들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다. 러시아 관영 스푸트니크 통신은 이날 러시아 군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로뱐스크에서 강제 대피가 진행되고 있다. 어린이들이 강제로 끌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