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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토종 전기차 3사, 6월 출하 사상최대...리오토 150%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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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토종 전기차 3사, 6월 출하 사상최대...리오토 150% 폭증

니오는 소폭 줄고 샤오펑은 44%나 급감


중국 전기차 업체 리오토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차 업체 리오토 로고. 사진=로이터

리오토, 샤오펑, 니오 등 중국 토종 전기차 3사가 지난달 사상최고 출하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업체별로는 희비가 크게 갈렸다.

테슬라가 2일(현지시간) 전년동기비 83% 출하 폭증이라는 2분기 출하 성적을 공개한 가운데 중국 시장에서 테슬라와 진검 승부를 펼치고 있는 이들 토종 전기차 3사 역시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사상최대 월간 출하

1일 배런스에 따르면 중국 토종 전기차 3사의 6월 출하 합계는 5만1902대로 월간 출하 기록으로는 사상최대를 찍었다.

1년 전은 지난해 6월 4만1280대에 비해 26% 급증했다.

토종 3사 출하 급증은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자들의 전기차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이런 점에서 토종 3사 출하 급증은 아울러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 외국 전기차 업체들에도 희소식이다.

중국은 전세계 최대 신차 시장이자 무엇보다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전기차 신차 시장 규모가 세계 최대에 이른다. 전세계에서 새로 생산돼 팔린 전기차 60% 이상이 중국에서 판매된 것이다.

업체별로는 희비 엇갈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 로고. 사진=로이터

중 토종 전기차 3사의 출하 기록이 지난달 사상최대를 찍었다고는 하지만 업체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리오토는 웃었지만 니오와 샤오펑은 눈물을 흘렸다.

리오토는 6월 출하규모가 3만27575대로 지난해 6월 1만3024대에 비해 150% 폭증했다. 2배 반 증가한 것이다.

덕분에 리오토는 지난달 사상최대 출하 기록을 달성했고, 처음으로 월간 출하 규모가 3만대를 넘어섰다.

6월 토종 전기차 3사 출하의 60% 이상을 리오토가 차지했다.

반면 니오는 지난달 1만707대를 출하하는데 그쳐 1년 전 1만2961대에 비해 17% 출하가 줄었다.

샤오펑은 처참하다. 지난해 6월에는 1만5295대를 출하했지만 올해에는 고작 8620대 출하에 그쳤다. 무려 44% 급감했다.

비록 중국 전기차 시장이 탄탄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지만 모두가 다 그 혜택을 누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해 준다. 그만큼 중국 소비자들의 눈 높이 역시 올라가고 있다는 뜻이다.

엇갈린 3사 주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 로고. 사진=로이터

부진한 출하 희비 쌍곡선은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돼 있다.

샤오펑은 지난 1년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미국 증권예탁원증서(ADR) 가격이 56% 폭락했다. 같은 기간 시장 실적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16%,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지수가 24% 상승한 것과 대조적이다.

니오도 별로 다르지 않다. ADR이 지난 1년간 약 55% 폭락했다.

리오토는 비교적 선방했다. 오르지는 못했지만 낙폭이 7%에 그쳤다.

6월 출하 통계 여파로 3사 주가 희비 쌍곡선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리오토는 최근의 상승 흐름을 지속하는 반면 니오와 샤오펑은 추가 하락이 불가피해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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