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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지수 선물, 소폭 하락 중... 이번주 CPI, 2분기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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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지수 선물, 소폭 하락 중... 이번주 CPI, 2분기 실적 주목

미국 뉴욕 맨하튼 뉴욕증권거래소 도로 안내 표지판(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맨하튼 뉴욕증권거래소 도로 안내 표지판(사진=로이터)
7월 둘째 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와 2분기 실적 시즌의 시작을 앞두고, 미 주요 지수 선물이 소폭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후 8시 52경 다우지수 선물은 0.03%, 나스닥은 0.10%, S&P500 선물은 0.03% 각각 하락했다.
이번 주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는 6월 미 연준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후 첫 인플레이션 수치가 된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12일 오전, 도매물가 압력을 보여주는 생산자 물가지수는 13일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주 ADP와 노동부의 일자리 관련 데이터가 떨어진 가운데 미 증시는 새 한 주를 시작하고 있다. 비농업 부문의 임금 증가가 다소 냉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여전히 미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계속하기에 충분한 경제 상황이라는 신호로 인식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지난주 3대 지수 모두 하락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1.16% 하락했고, 나스닥 종합지수와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0.92%와 1.96% 하락을 기록했다.

여기에 투자자들은 이번 주 고려해야 할 또 한 가지, 분기별 실적 보고 시즌이 시작된다. 월가의 거물 블랙록, JP모건, 웰스파고, 시티그룹 등 2분기 실적 보고가 줄줄이 예고되어 있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스탠리는 9일 투자자 서신에서 "S&P500 수익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상당한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본다"라며 "비용 증가가 매출 증가를 초과할 경우 실적의 급격한 타격을 입게 되는 마이너스 영업 레버리지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