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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고 가속화 영향 하루 만에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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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 엔고 가속화 영향 하루 만에 하락 반전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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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권거래소 로고. 사진=로이터
일본증시는 14일(현지시간) 엔고 가속화 등 영향으로 하루 만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닛케이(日本經濟申聞) 등 외신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0.09%(28.07엔) 내린 3만2391.26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160엔이상 상승출발했으며 이후 상승폭을 확대해 일시 360엔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이는 전날 발표된 미국 인플레 지표의 둔화로 장기금리가 하락하자 하이테크주를 중심으로 미국 주요지수가 상승한 여파가 일본증시에 호재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이후 차익확정 매도물량이 쏟아지고 엔화가치가 달러당 137엔대까지 상승하는 등 엔고추세가 가속화하자 하락 전환했으며 마감을 앞두고 전날 종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하락한 채 마감됐다.

토픽스(TOPIX, 東証주가지수)는 0.17%(3.89포인트) 하락한 2239.10으로 마감됐다.

東証프라임 매매대금은 3조7640억 엔이었으며 거래주식수는 13억3681만 주였다.

상승종목은 624개(34%), 하락종목은 1134개(61%), 보합종목은 77개(4%)였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전날 실적을 발표한 패스트리테일링이 2% 하락했다. 세븐앤아이 홀딩스는 5.1% 떨어졌다. 소프트뱅크그룹도 약세였다.
반면 도쿄일렉트론은 1.7% 올랐으며 어드반테스트는 5.7% 급등세를 보였다. 가와사키(川崎)기선 등 해운업종의 상승도 두드러졌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