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두 차례 회의에서는 가벼운 침체 전망…추가 금리 인상 또는 동결 열어 놓아
이미지 확대보기연준 내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 두 차례 FOMC 정례회의에서 연내 가벼운 경기 침체를 예상했었다. 특히 지난 3월 회의 당시사에는 실리콘밸리은행(SVB)을 비롯한 지역 은행 파산 등으로 인해 연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이 연내에 침체에 빠질 것으로 전망했었다.
미국 정부는 27일 올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한다. 월가의 전문가들이 2분기 성장률이 1.8%를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오는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과 동결할 가능성을 모두 열어놨다. 그는 “데이터가 뒷받침된다면 기준금리를 9월 회의에서 다시 올리는 것도 틀림없이 가능한 일이고, 기준금리 유지를 선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았다. 연준은 지난 6월 14일 FOMC를 마치면서 발표한 경제전망요약(SEP) 자료에서 올해 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3.2%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인 지난 3월 전망(3.3%)보다 약간 내려간 것이다.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3월 3.6%에서 3.9%로 올렸다. 연준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는 1.0%로 직전(0.4%)보다 높아졌다. 올해 실업률 전망치는 직전 4.5%에서 4.1%로 낮췄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FOMC는 이날 만장일치로 미국의 기준금리를 기존 5.00~5.25%에서 5.25~5.50%로 올렸다. 이는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기준금리 3.50%)과 미국의 금리 차이는 최대 2.0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연준은 성명에서 "최근 지표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일자리 증가세가 견고하고, 실업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물가 상승 수준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