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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필리핀 기상청과 함께 필리핀의 대기질 문제 해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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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 필리핀 기상청과 함께 필리핀의 대기질 문제 해결에 나선다

한국국제협력단과 필리핀 기상청이 대기질 모니터링과 정책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닐라타임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국제협력단과 필리핀 기상청이 대기질 모니터링과 정책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마닐라타임스
한국 정부는 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해 필리핀 기상청(PhilSA)과 대기질 모니터링 및 정책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일(현지 시간) 마닐라타임스에 따르면 이 협약은 '범아시아 공간 대기오염 정보 파트너십 및 판도라 아시아 네트워크(PAPGAPI-PAN)'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의 GEO-KOMPSAT-2B 위성에 탑재된 지구관측 환경 모니터링 분광계(GEMS)의 데이터와 지상 원격 탐사 기기인 판도라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공기 오염에 관한 기술 이전, 데이터 공유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GEMS는 세계 최초의 지구정지궤도 위성 대기질 모니터링 센서이며, 이 기술을 통해 필리핀을 포함한 아시아의 거의 20개 국가에서 대기질 수준을 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올해 안에 필리핀에 설치 및 운영될 예정인 판도라 장비는 판도라 글로벌 네트워크(PGN)의 일부가 될 것이다.

PGN은 전 세계의 판도라 데이터를 수집하고 실시간으로 표준화되고 보정되고 검증된 대기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는 정책 입안자들이 보다 근거 있는 정책을 수립하여 필리핀의 대기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보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제협력단과 필리핀기상청은 지정된 장소에서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기술적 및 운영적 지원을 공동으로 제공할 것이다.
필리핀의 판도라 설치 장소로는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와 메트로 마닐라의 마닐라 천문대가 선정되었다.

필리핀기상청의 마르시아노 국장은 "대기질은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위성과 우주에서의 측정은 지상 측정과 기존의 대기질 모니터링 이니셔티브를 보완하고 강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필리핀기상청은 한국과의 협력과 양해각서(ROD) 서명이 필리핀 우주 주간과 필리핀기상청및 필리핀 우주법 제4주년을 맞이하는 이달에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발전이라고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국제협력단의 김은섭 국가국장은 이 이정표 프로젝트가 대통령이 필리핀 우주 주간을 매년 8월 8일부터 14일까지 기념하도록 선포했을 때 강조한 것처럼 우주 과학 및 기술 응용의 실질적인 기여를 필리핀의 사회경제 발전에 부각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협력은 필리핀기상청의 임무인 국가 안보, 우주 연구 및 기후 변화 관리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한국국제협력단, 필리핀기상청, UN 아시아 태평양 경제 사회 위원회(UNESCAP), 국립환경과학원(NIER), 한국환경공단(KECO)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위성 대기질 데이터 공유, GEMS 데이터 응용 및 기술의 우수 사례, 공동 연구,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필리핀과 한국의 강하고 역동적인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파트너십은 필리핀기상청이 위성과 지상 측정을 결합하여 필리핀의 공기질에 대한 종합적인 개요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해줄 것이다. 이는 공기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거 기반의 정책 결정을 돕기 위해 정보 격차를 메우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