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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크롬북 겨냥한 저렴한 맥북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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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크롬북 겨냥한 저렴한 맥북 선보인다

인기 크롬북 제품들. 사진=RTINGS.COM이미지 확대보기
인기 크롬북 제품들. 사진=RTINGS.COM
고급 노트북 컴퓨터의 대명사로 통하는 맥북을 만드는 애플이 내년부터 크롬북에 맞설 저렴한 맥북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대만의 유력 IT매체 디지타임스는 복수의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애플이 교육용 노트북 시장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의 맥북을 내년 하반기 중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맥북은 그동안 일반 소비자들이 쓰는 맥북 에어와 전문가용 맥북 프로를 출시해 왔는데 가격대 높은 것이 특징이었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크롬북과 경쟁이 가능한 가격 장벽이 낮은 새로운 맥북 시리즈를 애플이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크롬북은 세계 최대 포털사이트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을 운영체제(OS)로 사용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노트북으로 기본적인 기능만 갖춰 저렴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에 사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최초의 양산형 크롬북을 삼성전자와 에이서가 제작한 이래 델, HP, 레노보, 에이수스 등 유명 PC 제조업체들이 크로북 시장에 뛰어들었으나 독자적인 OS를 가진 애플은 크롬북을 내놓은 바 없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