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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루크 스카이워커 인공팔 현실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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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루크 스카이워커 인공팔 현실로 만들 것”

뉴럴링크 "사지마비 환자 등 대상으로 인간 임상시험 자원자 모집"
일론 머스크가 21일(현지 시간) X에 올린 루크 스카이워커 인공 팔 관련 트윗. 사진=X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가 21일(현지 시간) X에 올린 루크 스카이워커 인공 팔 관련 트윗. 사진=X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뇌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사상 처음으로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임상시험에 참가할 자원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하면서 세계적으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머스크가 SF 영화의 고전 스타워즈에 나오는 인공 팔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21일(이하 현지 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X에 올린 트윗에서 영화 스타워즈의 주인공 루크 스카이워커가 다스베이더와의 대결에서 오른팔이 잘린 뒤 인공 팔을 이식받는 장면을 공유하면서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옵티머스의 로봇 팔다리 기술을 접목한다면 뉴럴링크가 루크 스카이워커가 이식받은 인공 팔 같은 전자 팔을 개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로봇의 골격을 구성하는 기술에다 전자피부 기술을 합하면 루크 스카이워커의 인공 팔을 실제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주장인 셈이다.

뉴럴링크도 임상시험 참가자 모집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상자를 경추 척수 부상이나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루게릭병) 등으로 인한 사지마비 환자로 참가 대상자를 특정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