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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부동산, 관광 붐 일며 물류·호텔업에 해외투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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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부동산, 관광 붐 일며 물류·호텔업에 해외투자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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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글로벌이코노믹 자료

일본 부동산에 투자한 해외 국가 중 1위가 싱가포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중개회사 나이트 프랭크가 밝힌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이 싱가포르에서 받은 부동산 투자는 현재까지 약 30억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러한 호조의 이유는 엔저와 물류·호텔업 등에서의 수요 증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싱가포르 다음으로는 미국,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의 투자가 많았다.

나이트 프랭크의 아태지역 조사 책임자 크리스틴 리는 “싱가포르 정부계 펀드인 GIC가 미국 블랙스톤으로부터 일본 창고 6개 동을 8억달러에 매입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프리 자엔수바키즈(Jeffrey Jaensubhakij) GIC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일본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 시장이다"라고 평가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또 일본의 낮은 차입 비용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 붐이 일고 있어 호텔 부문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업체 MSCI리얼아세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그룹, KKR, 블랙스톤 등은 올해 지금까지 일본 호텔에 총 20억달러를 투자했으며, 아시아 상업용 부동산의 타 섹터와 비교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