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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실적 기대 선물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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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실적 기대 선물 소폭 상승

트레이더들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트레이더들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플로어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에서 주식 선물은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보고서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3시 14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연계된 선물은 58포인트(0.13%)가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11.50포인트(0.28%) 나스닥 100 선물은 71.25포인트(0.48%) 올랐다.
선물의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5%를 넘어서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정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테리 샌드벤 US 뱅크 에셋 매니지먼트 최고 주식 전략가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과 장기적으로 높아지는 금리로 인해 주식은 후퇴 모드에 들어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우 지수와 S&P 500은 전날 각각 0.6%와 0.2% 하락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약 0.3%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목하고 있다. 스포티파이, 제너럴 모터스, 코카콜라는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하고,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S&P 500 기업 중 약 30%가 이번 주에 월가의 예상보다 나은 실적 시즌을 발표할 예정이다. 팩트셋에 따르면 S&P 500 기업 중 약 17%가 이미 수익을 보고했으며, 그 중 4분의 3은 분석가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