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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인주 ‘18명 사망’ 총기 난사 용의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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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메인주 ‘18명 사망’ 총기 난사 용의자, 숨진 채 발견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가 총기난사 사고 현장에서 총을 들고 있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앤드로스코긴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이미지 확대보기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자가 총기난사 사고 현장에서 총을 들고 있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앤드로스코긴 카운티 보안관 사무실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18명의 사망자를 낸 총기 난사 용의자가 숨진 채로 발견됐다.

27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은 지난 25일 메인주 루이스턴 소재 볼링장과 식당에서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18명을 살해한 용의자가 48시간의 수색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인 로버트 R. 카드(40)의 시신이 27일 밤 리스본 폭포 인근 마을의 숲속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카드가 총격 후 도주하며 사용한 그의 차량이 발견된 곳 인근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소척 메인주 공공안전 국장은 심야 브리핑을 통해 “카드가 자신의 총으로 자해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용의자의 구체적인 사망 시점 및 그의 시신을 발견한 시간 등은 밝히지 않았다.

25일 루이스턴의 볼링장과 식당에서 발생한 이번 총기사건으로 총 18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이 용의자로 특정한 카드는 지난 2002년부터 예비군에서 복무했으며, 총기 교관 자격증을 가졌다. 지난여름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건 발생 직후, 카드의 자택에서 확보한 노트에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을 결심한 내용의 메모가 발견됨에 따라 경찰은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를 추적해 왔다.

현지 매체들은 용의자가 사망한 채로 발견되면서 당국이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에게 내린 자택 대피령도 해제됐다고 전했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