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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금리 불확실성에 제약…유로, 경기 침체 우려 완화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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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금리 불확실성에 제약…유로, 경기 침체 우려 완화에 강세

미국 달러화가 금리 금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달러화가 금리 금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제약을 받고 있다. 사진=로이터
24일(현지시간) 달러는 미국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제약을 받았고 유로화는 유로존의 경기 침체가 완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데이터로 인해 밤새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 시장이 23일 휴장하고 24일에는 추수감사절로 인해 거래 세션이 짧아질 예정이므로 통화는 좁은 범위에서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유동성이 여전히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변동성이 다소 커질 수 있다.

미국 통화를 6개 주요 통화와 비교하는 달러 인덱스는 0.029% 하락한 103.73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한 달 동안 2.8% 하락하여 1년 만에 가장 약한 월간 실적을 기록 중이다.

시장은 2024년 3월에 연준이 목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26%로 낮췄다. 이는 지난주 33%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유로화는 독일의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얕을 수 있다는 예비 조사 결과가 발표되면서 프랑스 기업 활동의 부진한 수치를 상쇄한 후 밤새 0.16% 상승한 1.090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의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에 완화된 후 소폭 상승했다. 이는 완고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일본은행(BOJ)이 조만간 통화 부양책을 철회할 수 있다는 투자자들의 견해를 강화했다.

ING 이코노미스트들은 내년에 BOJ가 초완화적 입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은행은 "일본 국채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수익률 곡선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내년에도 임금 성장이 계속 가속화되면 2024년 2분기에 첫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당 0.04% 강세인 149.49엔을 기록했다. 아시아 통화는 지난주 초에 기록한 33년래 최저치인 151.92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으며 이번 달 들어 1.5% 상승했다.

일본의 공장 활동이 11월에 6개월 연속 축소된 반면 서비스 부문의 완만한 성장은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24일 비즈니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프트 수요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의 취약성을 강조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 0.05% 상승한 1.2539달러로 마감했다. 호주 달러는 0.14% 상승한 0.657달러, 뉴질랜드 달러는 0.07% 상승한 0.605달러를 기록했다.

23일 일본 공휴일 이후 아시아에서 현금 국채 거래가 재개되면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9%p 상승한 4.445%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28% 포인트 상승한 4.576%를 기록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